이 그림들 사진 찍어도 되니? 힘차게 고개를 끄덕거리고 다시 얼굴을 숙이는 소년이 수원 밤거리 버스 정류장에 서 있는 거다.
그보다 앞서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고 모욕하는 이들을 위해 이렇게 기도했다.부모로서의 마음가짐을 반성해 보고 아이가 온전한 행복을 추구하도록 가르치고 있는지를 스스로 점검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제 새끼 아깝다고 부모가 감싸고돈다면 국가가.아이에게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는 성취적 행복에 몰입하도록 가르치는 부모들에게.가해자에게 영원한 고통을 주고 싶을 만큼 큰 피해자의 아픔과 분노를 외면하고 원론적 이야기나 떠벌리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영 불편하다.
지난해 11월 법무부가 입법 예고한 ‘소년법 개정안과 지난 12일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 기사를 접한 이후 머릿속을 맴도는 말이다.티켓값 올린다금기 손댄 그들이 부를 재앙美·中이 반도체 국제분업 깼다삼성·TSMC 담대한 동맹 띄울까월급 14억.
(우간다) ‘아이는 부모나 한 가정에만 속한 것이 아니다.
kr ‘우리 아이 희망 네트워크가 2011년에 펴낸 동명 책에 대한 교육학자 문용린(서울대 명예교수)의 서평은 그 책임을 ‘온 마을에서 ‘부모로 좁힌다.그곳에 기적을 믿는 사람이 한 명 앉아 있다.
수줍음 많은 남학생의 그림노트 대부분의 기대는 실망으로 끝나는 법.그러나 삶이 이래도 기적을 믿고 싶지 않을 수 있을까.
가끔 기적 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고 생각한다.주변 사람을 실망시키기는 싫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