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발전사가 전력을 생산하지만 전력 판매는 한전이 독점하는 다소 기형적인 구조 속에서.
‘무연고 사망자인데 가족이 있다고? 그렇다.무연고 사망자도 마찬가지다.
‘무연고 사망자는 크게 세 가지로 정의된다.빈부 격차가 삶뿐만 아니라 죽음 이후까지 따라붙는 셈이다.더 놀라운 사실은 이러한 경우가 전체 무연고 사망의 70%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아무리 줄여도 장례는 최소 백만 원 단위의 목돈이 들어간다.상식선의 가족도 이러한데.
애도하길 원하는 이들은 누구나 빈소에 조문올 수 있다.
보건복지부가 지침을 바꾼 덕분에 이들이 장례를 치를 방법이 생겼지만.고인과 가까운 사이가 아니어도 기꺼이 그를 애도하러 오는 사람도 있다.
그때마다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를 치러봤자 누가 오는데요?라는 처음의 질문을 떠올린다.무연고 사망자 장례를 치른다는 것은.
가족이 있어도 ‘무연고 사망자가 된다.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